대한전선, 신임 대표집행임원 사장에 나형균 수석부사장 선임

대한전선이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집행임원에 나형균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대한전선은 “전선사업에 집중할 있는 안정된 재무구조를 만들었다”며 “지속성장을 위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나형균 수석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나형균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삼정·삼일 등 대형 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 및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전략·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 마이다스 대표이사 ▲2013년 안셀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역임해 전문 경영인으로 경영 전반에 관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에는 지난 2015년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총괄 지휘해왔다. 나 사장은 조직개편 및 재무 안정화를 주도하고, 전선사업의 확장을 도모해 회사의 경영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경영상황이 안정된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를 추진해야할 시점”이라며 “나형균 사장을 중심으로 전선사업의 경쟁우위를 유지해 지속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이 차용한 집행임원제도는 감독 기능을 하는 이사회와는 별개로 업무집행을 전담하는 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