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개선과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배당여력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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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밥캣은 3일 올해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배당계획 발표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확산되는 주주환원정책 강화 일환이다"며 "합리적인 배당계획을 통해 투자자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결정됐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실적 개선폭이 커지면서 원화기준 배당여력이 늘어나고 있다. 

    회사는 상장 이후 주당 배당금 기준으로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두산밥캣은 주주친화정책 일환으로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한 바 있으며, 중간 배당금 400원을 포함해 주당 900원을 배당하며 상장 이후 상향 기조를 유지했다. 

    2016년 두산밥캣 배당금은 700원 수준이었으나 2017년 800원, 2018년 900원 2019년에는 1200원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