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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은행이 외화 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5억 달러로, 발행금리는 4.35%다. 금리는 미국국채 5년물 금리에 2.639%를 가산한 수준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앞서 국민은행은 우수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무디스(Baa3), S&P(BBB-) 등 국제 신평사로부터 투자 적격 등급을 확보하며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많았다.

    이에 총 128개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발행 규모의 5.4배(27억 달러) 규모의 주문을 확보했다.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아시아 61%, 미국 25%, 유럽 14% 등이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6%, 보험사 14%, 은행 8%, PB 및 기타 기관이 2%를 차지했다.

    이번 발행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 크레딧아그리콜 CIB, JP모건, 미즈호증권 등에서 주간했으며 KB증권은 보조간사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