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코스닥 3000’ 구상에 디지털자산 이슈 재부각28일 스테이블코인 2단계 입법안 확정 예고스테이블코인 16.80% · STO 12.2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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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자본시장 활성화 구상이 부각되면서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발행(STO) 테마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정부 · 여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입법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STO 제도화 기대까지 맞물리면서 ‘결제 인프라’ 모멘텀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특위는 전날 청와대 오찬에서 “다음 목표로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코스닥 3000을 달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민병덕 의원이 STO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활용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도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시장 활성화를 통한 코스닥 3000 방안을 검토 중이며, 여당은 오는 28일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자산기본법(2단계 입법) 여당안을 확정할 방침으로 전해진다.◇‘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 확산 …카카오페이 급등 · 네이버 강세스테이블코인 테마는 전일 대비 16.80% 뛰었다.스테이블코인은 원화 ·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한 디지털자산으로, 가격 변동성을 낮춰 결제 · 송금 · 정산에 쓰기 쉬운 ‘디지털 현금’ 성격을 가진다.종목을 보면 카카오페이는 전일 대비 29.89% 오른 6만7800원, 네이버는 8.35% 뛴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를 가동하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과 ‘슈퍼 월렛’ 구상 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정책·제도 정비 시점에 맞춘 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네이버는 네이버페이의 핀테크 역량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블록체인 역량이 결합될 경우, 두나무 가치가 시장에서 서서히 부각될 여지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통과 기대가 커지면서 네이버페이가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사업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STO’ 제도화 모멘텀…테마주 12% 상승에 증권주도 들썩STO 테마주는 전일 대비 12.20% 올랐다.STO는 주식 · 채권 · 부동산 수익권 등 증권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 형태로 발행 · 유통하는 방식으로, 증권 규제를 적용받으면서 거래 · 결제 효율화를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다날은 전일 대비 29.93% 뛴 8900원, 핑거는 21.81% 오른 1만2120원에 장을 마쳤다.한화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0.79% 오른 5440원, 교보증권은 8.29% 뛴 1만1370원, 유진투자증권은 5.82% 오른 3730원에 마감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대비 16.58% 상승한 3만4800원에 장을 마쳤다.증권가에서는 STO의 본질이 ‘증권의 토큰화’에 그치지 않고 거래 · 결제 구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RWA · STO 시장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STO 시장 확대는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토큰증권 거래의 핵심은 24시간 거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구조, 결제주기 단축(T+1→T+0)”이라고 말했다.고 연구원은 증권사 밸류체인 확대의 직접 수혜주로 키움증권 · 삼성증권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 · 한국금융지주를 제시했다다만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자본시장법 · 전자증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더라도, 향후 시행 과정에서 세부 규율 정비와 정치 일정에 따른 지연 가능성은 변수로 남아 있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