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지난 3년간 해외 공유차량 이용 금액 분석일본·중국 등 아시아 국가 6곳…상위 10위 안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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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세대를 중심으로 고가의 해외 패키지 여행보다 경비가 저렴한 자유 여행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26일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2016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3년간 대표적인 자유여행 서비스인 '공유차량 서비스'에 대해 해외에서 이용한 실적을 분석했다.  

    이 기간 동안 공유차량 서비스가 1건 이상 결제된 국가는 총 235개 국가이다. 이중 상위 10개국에서 발생된 결제금액은 전체 비중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 결제금액 비중이 가장 많았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6개 국가가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특히 베트남에서 2016년 5월부터 2017년 4월까지 발생된 결제금액 비중 순위는 10위(2.9%)를 차지했다. 이후 2018년 5월부터 2019년 4월 기간에는 7위(3.9%)로 치솟는 등 결제금액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한편 20대 이하 연령대(18~29세)에서의 해외 공유차량 서비스 결제건수 및 결제금액은 각각 연평균 33.6%, 44.4% 상승했다. 이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 관계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해외 로컬 맛집과 관광지에 대한 정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며 "스스로 일정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젊은 여행객들에게 큰 도움이 돼 공유차량 서비스 이용 급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