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지역 가정 자녀 대상 장학금 3억원 전달신협 임직원 1천여명 재래시장 살리기 캠페인 전개
  •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는 군산지역 신협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28일 군산시 신영동 소재 군산공설시장에서 열린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군산지역 상인회를 비롯한 조합원과 지역민이 참석했으며, 군산지역 48명의 학생에게 총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신협중앙회
    ▲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가운데)는 군산지역 신협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28일 군산시 신영동 소재 군산공설시장에서 열린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캠페인을 추진하고 지역인재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군산지역 상인회를 비롯한 조합원과 지역민이 참석했으며, 군산지역 48명의 학생에게 총 1억4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군산·거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긴급 생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실직 가장을 위해 총 1000억 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상품은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로 1인당 최고 1천만 원까지 무담보·무이자로 지원한다. 이 대출 상품의 4% 금리 부담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기부로 이뤄진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전액 지원하게 된다.

    또한 신협은 경제 위기 가정을 위해 장학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20개 조합 가정의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자녀가 있는 조합원에게 전달된다. 대상자는 회원 조합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다. 지원 규모는 총 3억원으로 고등학생에게 각 200만 원, 대학생에게 각 400만 원을 전달한다. 군산· 거제 지역에서 약 120명의 학생들이 지원을 받게 된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지역 20개 신협을 돕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중앙회는 해당지역 조합의 안정적 경영을 위해 총 250억원의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을 지원한다. 

    CU 여신형(특별지원) 실적상품은 신협중앙회가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조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조합의 여유자금을 실적상품으로 운용해, 대출수요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거제 지역의 신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지원 사업들이 어려운 서민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평생 어부바’의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서민금융협동조합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