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차환물량 대비 3천만불 증액 조달원 다변화로 재무 안정성 기여
  • ▲ 지난 1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왼쪽)과 히로시 이리에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부행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카드
    ▲ 지난 1일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서 우리카드 정원재 사장(왼쪽)과 히로시 이리에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부행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지난 1일 미화 8천만불(약 924억원) 규모의 쇼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쇼군본드는 일본에서 발행하는 비엔화표시 채권으로, 이번 발행 물량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 채권으로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대부분을 인수한다.

    이번 건은 지난 2017년 발행된 미화 5천만불 규모의 쇼군본드에 3천만불이 증액된 금액으로 발행에 성공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의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우리 정부의 외평채 흥행 성공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 분위기에서 쇼군본드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조달원 다변화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제고할 계획"이라며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한 이번 발행 성공은 우리카드의 대표 상품인 '카드의 정석' 흥행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