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플라스틱 재활용, 바다쓰레기, 미세먼지 등 해결 도전문제해결 여부 및 실현 가능성 등 검증 통해 최종 3개팀 선정최대 3억 초기 성장지원금 및 '법률-마케팅-재무-홍보' 등 지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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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과 환경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환경분야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참가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SK이노베이션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사업 아이디어, 사회적기업을 만들기 위한 요건, 회사의 지원 범위, 공모전의 취지 등의 상세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으며, 이달 12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평가해 총 5개 팀을 선발한다. 

    예를들어 폐플라스틱과 폐윤활유를 재활용하는 방법, 바다에 버려지는 쓰레기 및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기술 등이 대상으로 선발된 업체들에는 상금으로 각각 100만원~1000만원을 지급한다.

    회사는 일회성 상금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선발한 업체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이 환경문제 해결 여부, 사업 실현 가능성, 사회적 가치를 확장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3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3개 팀에게는 각각 1억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초기 성장지원금을 지원하며, 회사가 갖추고 있는 법률, 마케팅, 재무, 홍보 등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영 컨설팅을 해준다. 

    회사는 2008년부터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지원해왔으며, 2013년부터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하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환경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단순 참여를 넘어 직접 해결에 나설 정도로 의식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독한 실행력으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해 환경문제를 영속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