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운영 확대·소음 인식 개선 위한 릴레이 캠페인다음 주자로 강은희 교육감,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지명
  •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가운데)이 1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소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DGB대구은행
    ▲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가운데)이 10일 대구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과 소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DGB대구은행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이 10일 '닥터헬기 소리는 생명입니다' 캠페인(이하 소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해 닥터헬기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소생 캠페인은 닥터헬기 소음 인식도 개선과 운영 확대 등을 위해 시작된 캠페인으로 SNS를 통해 사회 각 분야 저명인사들이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으며,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무 풍선이 터질 때 나는 100dB 정도의 소음이 닥터헬기 이착륙 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직접 풍선을 터트려 소음 정도를 들려주고 이에 대한 이해를 구하는 콘셉트 영상으로 전개된다.

    김태오 회장은 대구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있는 대구FC선수단의 캠페인 동참자로 지목됐으며, 김 회장과 함께 임직원들도 동참했다. 인턴 직원들은 대구 동성로, 서문시장, 앞산 등 곳곳 명소를 찾아 시민들과 함께 풍선을 터트리며 캠페인을 널리 홍보했다.

    김 회장은 다음 소생 캠페인 주자로 강은희 대구광역시 교육감,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만수 감독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하늘위의 응급실인 닥터헬기가 이착륙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민원이 많아 안타깝다"며 "시민들이 함께 생명을 살리는 소음을 조금만 견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DGB금융은 금융회사로는 최초로 지역에 전달되는 소생 캠페인 주자로 동참한 만큼 전 임직원과 고객은 물론 지역민 모두에게 닥터헬기 소음에 대한 인식을 넓힌다는 목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은 거점점포 자동심장제세동기(AED) 설치, 폭염 대비 전 지점 쉼터 운영 등 시민을 위한 공공 건강 지킴이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며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서 보다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닥터헬기 운영의 저변 인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소생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사이트 '소생2019'와 'DGB 프렌즈'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