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한투증권 압수수색… 티슈진 상장 관련 기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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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들을 압수수색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코오롱티슈진의 코스닥 상장 관련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이 허가내용과 달리 인보사에 종양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유래세포가 들어간 사실을 인지하고도 허위자료를 제출해 코오롱티슈진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인보사는 주성분이 지난 2017년 허가 당시 기재된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허가를 받기 위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판단, 5월28일 품목 허가 취소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