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품손해 평균보험금 19만원…연평균 54.8% 증가 상해위험 포함 배상책임·휴대품손해 등 담보가입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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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개발원
해외여행보험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휴대품손해 담보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보험개발원은 최근 5년간 해외여행보험 계약건수 및 보험료 실적에 대해 발표했다. 계약건수 기준으로 지난 2014년 110만2000건에서 2018년 272만2000건으로 연평균 24.9%의 성장률을 보였다. 원수보험료도 2014년 516억원에서 2018년 1140억원으로 연평균 21.9% 성장했다.담보별로는 휴대품손해 담보가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 동안 보험료가 연평균 54.8% 증가했다. 전체 해외여행보험에서 18.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2015년 9%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보험금 평균 가입 기준으로 보면 휴대품손해담보 보험금은 평균 19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해사망(후유장해 포함)사고는 5716만원, 질병사망(후유장해 포함)은 1627만원이었다. 그외 해외발생 상해의료비 보험금은 46만원, 해외발생 질병의료비 보험금은 29만원이다.사고종류별로는 해외 의료비 지급은 감소하는 반면 휴대품손해 사고는 매년 증가했다.2018년 기준 상해사고 치료는 입자 1만명 당 14.7건, 질병치료는 가입자 1만명 당 33.5건으로 최근 4년간 감소하는 추세다. 반면 휴대품손해 사고는 가입자 1만명 당 204.8건으로 사건 건이 증가하고 있다. 배상책임 사고도 지난해 가입자 1만명 당 3.5건 발생하며, 최근 몇년 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월별 사고발생건수로 보면 여름 휴가철인 8월의 사고발생건수가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12월을 제외하고는 월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또한 보험사고 연령별로 보면, 전체 사고건수는 출국자가 가장 많은 30대가 높았다. 하지만 연령별 출국자 비중을 감안할 경우 20대의 사고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세부담보별로 보면 출국자 비중을 감안할 경우 70대 이상에서 사망후유장해사고, 10세 이하 저연령층에서 상해 및 질병의료비 사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배상책임 사고는 단순 집계할 경우 30대, 출국자 비중을 고려할 때는 20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또한 휴대품손해사고도 20대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