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브랜치 및 창구전자문서 시스템 오픈미래 인프라 투자로 디지털 경쟁력 확보 박차
  •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지난 15일 영업점에서 태블릿브랜치를 시연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 김태오 대구은행장이 지난 15일 영업점에서 태블릿브랜치를 시연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대구은행이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업점 변신을 꾀했다.

    DGB대구은행은 태블릿브랜치 및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하고 전 영업점에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태블릿브랜치는 은행 직원이 고객을 직접 찾아 금융거래가 가능한 태블릿PC로 원스톱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영업점 내 상담실에서 금융상품 상담이나 가입 등 장소 제약 없어 미래 영업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다.

    대구은행은 점포망이 부족한 역외 지역에 운영 중인 기업영업 전문상담조직(PRM)의 영업활성 수단으로 태블릿브랜치를 활용하게 된다.

    내달 도입을 압둔 '디지털 브랜치'에도 태블릿브랜치를 적용할 예정이다. 디지털 브랜치는 비용 절감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소형점포다. 

    이를 위해 수신, 여신, 외환, 카드, 전자금융 등 153개 업무처리 및 자산관리와 상담 컨텐츠 20여개 등 170여개의 업무를 개발하고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는 등 IT신기술 도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현했다.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의 영업점 적용을 위해서는 창구 환경 디지털화를 동시 진행하면서 보안이 한층 강화된 기업LTE 기반의 태블릿PC와 와이드 모니터, 소형스캐너, 인감스캐너 등을 설치했다. 또 100여개 거래와 183종에 이르는 종이문서 전자화도 수행했다.

    대구은행은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통해 전자문서 전환에 따른 문서 조제, 관리 인력 효율화 등 비용 절감과 함께 고객 응대 프로세스 혁신을 통한 편의성 향상과 효율적인 업무처리로 영업점 운영 효율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확대를 위한 미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쟁 은행 대비 차별화된 영업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태블릿브랜치와 창구전자문서 시스템을 영업활동의 핵심 도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