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산 Brent유 64.35달러, 중동산 Dubai유 64.58달러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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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미국의 이란 간 긴장감 완화 기대, 멕시코만 원유생산 일부 재개 지속 등의 영향 속에서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6달러 내린 57.62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는 같은 기간 배럴당 2.13달러 하락한 64.35달러를 보였고 두바이유는 64.58달러로 0.64달러 떨어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이란과의 많은 진전이 있었고 이란의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혀 긴장감 완화 기대감을 높였다.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시설은 열대성 폭풍으로 인해 생산량의 73%(약 140만b/d)가 생산 차질을 빚었지만, 일부에서는 생산을 재개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97.3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