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으로 100만대 판매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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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가 올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구자용 현대차 상무는  2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중국 시장 판매 목표를 86만대로 잡았다"며 "목표달성이 어려워 보이지만, 소기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리한 판매목표를 세우기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재도약을 위해 3가지 전략을 수립했다 밝혔다.

    구자용 상무는 "중국의 점진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북경 1공장 생산을 중단하면서 고정비를 감축했다"며 "우수한 딜러의 유출 방지를 위해 재고 관리를 강화하고 딜러망 체질개선을 실시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선보일 신형 쏘나타와 ix25 등 신차 출시와 혁신적 원가구조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에서 100만대 판매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효율적인 생산체체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중심의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 상무는 "중국내 판매 감소와 수익성 둔화는 당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며 "자동차산업의 전반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현장경영에 집중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