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22% 감소…매출 6조2573억원 4.2% 증가 ‘정제마진 부진-RFCC·PX 정기보수’ 영향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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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은 2019년도 2분기 실적으로 영업손실 90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부문별 영업이익은 정유 -1361억원, 석유화학 42억원, 윤활기유 404억원이다.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5% 줄었고 매출은 6조2573억원으로 4.2% 늘었다.적자 전환은 부진한 정제마진이 지속되고 주요 설비인 넘버2 RFCC 및 넘버2 PX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의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정유 부문은 글로벌 무역 분쟁의 영향으로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경제 성장이 부진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역내 수요 감소로 정제마진이 하락했다.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정기보수를 마친 역내 설비의 재가동과 중국의 신규 설비 가동으로 공급 물량이 증가한 반면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감소로 스프레드 약세가 심화됐다.윤활기유 부문은 신규설비 가동으로 인한 공급 증가로 범용 제품 스프레드는 하락했으나 주력인 그룹Ⅲ 고품질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며 4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3분기 시황에 대해 회사는 “당사 주요 설비들의 정기보수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설비들의 완전 가동을 통해 정유 부문을 중심으로 업황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