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모비스 실적발표 자료
    ▲ ⓒ현대모비스 실적발표 자료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등 전동화 부품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현대모비스는 25일 울산에 약 3300억원을 들여 전동화 부품 제 2생산거점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3800억원을 들여 충주 공장 수소 연료전지 라인도 증설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수소차 핵심부품을 판매하고 비차량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울산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은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가 내년에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에서는 인버터와 구동모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배터리시스템, ICCU(컨버터-충전기 통합제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재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단계"라며 "울산을 포함해 울산 인근에 신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