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HDC 대표에는 김대중 상무
  • ▲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좌)와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 ⓒHDC
    ▲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좌)와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 ⓒHDC

    HDC그룹은 전날 HDC리조트(전 한솔개발)와 호텔HDC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HDC그룹은 오크밸리 운영사인 한솔개발 주식회사의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납입함으로써 경영권 인수 절차를 완료하고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는 한편, 조영환 호텔HDC 대표이사를 HDC리조트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호텔HDC 대표에는 김대중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를 선임했다.

    조영환 HDC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는 현대산업개발과 호텔아이파크(현 호텔HDC)를 거치며 강원 정선군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Park Roche)'의 개발을 주도한 바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호텔HDC의 대표이사로서 파크로쉬와 파크하얏트 서울·부산과 아이파크 콘도미니엄을 운영하면서 그룹의 호텔·리조트 사업을 이끌어왔다.

    조영환 신임 대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조트인 오크밸리에 그룹의 디벨로퍼로서의 노하우와 최고급 글로벌 호텔 운영 경험, 다양한 계열사들이 지닌 콘텐츠들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호텔HDC 신임 대표이사는 HDC현산에서 도시재생 영업과 경영분석 업무 등을 거쳐왔으며 호텔·리조트 개발과 운영에 HDC현산의 경영관리 및 사업분석 노하우를 접목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중 신임 대표는 "축적된 경영노하우와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을 발전시켜 중장기적으로 호텔HDC의 사업을 확장하고 그룹의 호텔·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큰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