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숫물로 담근 동치미 봉사말련·캄보디아 수질개선 사업
  • ▲ 웅진코웨이 '동치미 나눔' 자료 사진 ⓒ 웅진코웨이
    ▲ 웅진코웨이 '동치미 나눔' 자료 사진 ⓒ 웅진코웨이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을 만물의 근원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물은 지구상 모든 생명체 삶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오늘날에도 깨끗한 물이 인류 건강에 직결된다는 것엔 어느 누구도 이견이 없다.

    지난 2015년 국제연합(UN)은 글로벌 사회의 지속가능개발을 위한 17가지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제시했다. 그중 6번 째 목표는 ‘깨끗한 물과 위생’이다. UN은 목표 설정을 통해 깨끗한 물이 인간의 기본권이자, 건강에 직결되는 요소임을 강조했다.

    깨끗한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지는 최근 국내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물 기업’ 웅진코웨이는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이를 강조한다. 사업 목표는 △핵심 비즈니스와의 연계성 강화 △정부·민간단체와의 협력관계 구축 △고객 참여 기회 확대다.

    대표적인 활동은 2016년부터 매년 김장철 진행하는 ‘동치미 나눔’이다. 코웨이는 정수 물로 직접 담근 동치미를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일반 김치가 아닌 물을 사용한 동치미를 담그며, ‘물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엔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임직원, 다문화 가족, 우수고객이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선 총 1만4000리터(L)의 동치미를 담갔으며, 이후 이를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했다.

    정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지난 4월 춘천시·한국수자원공사와 ‘정수기 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웨이는 상수도 미보급 지역주민에게 정수기와 관리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2015년엔 환경부와 ‘안심 지하수 지원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을 통해 코웨이는 농촌 지하수 오염지역 주민에게 정수기 500여 대를 지원했다. 충남 지역에도 2015년부터 매년 100대의 정수기와 5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 ▲ 말레이시아 현지 '코웨이 런' 자료사진 ⓒ 웅진코웨이
    ▲ 말레이시아 현지 '코웨이 런' 자료사진 ⓒ 웅진코웨이

    코웨이의 사회공헌 사업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주요 해외 법인인 말레이시아에서는 3년째 ‘Coway Run(코웨이 런)’ 마라톤 대회를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행사 참가자 수에 비례해 일정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인 수익금은 오는 2021년까지 말레이시아 외곽 지역의 원주민 1000가구에 식수 시설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지난 2006년 시작한 ‘캄보디아 우물 파기’는 현지의 열악한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진행한 활동이다. 캄보디아 14개 주 주민 5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2015년 1000곳의 우물 완공 후 후속 관리를 진행 중이다.

    이해선 대표이사는 “웅진코웨이에 특화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회사가 추구하는 깨끗한 물과 공기의 소중함이 각 곳에서 새로운 가치로 발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