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마동석 신규모델 발탁… 체험형 매장 오픈귀뚜라미, 지진희 출연 신규 CF 공개… 온라인몰 개설10월 초부터 2월까지 성수기… B2C 홍보 및 서비스 강화
  • ▲ 경동나비엔 신규 모델로 발탁된 마동석 배우(왼쪽), 귀뚜라미 전속모델 지진희 배우(오른쪽). ⓒ각사
    ▲ 경동나비엔 신규 모델로 발탁된 마동석 배우(왼쪽), 귀뚜라미 전속모델 지진희 배우(오른쪽). ⓒ각사
    성수기를 앞둔 보일러업계가 신제품 출시 및 광고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제조회사들이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을 맞아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양상이다. 통상 보일러업계에서는 10월 초부터 다음해 2월까지를 성수기로 보고 있다.

    우선 경동나비엔은 최근 영화배우 마동석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 콘덴싱 기술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경동나비엔과 본인만의 개성으로 할리우드에 입성한 마동석 배우가 여러 면에서 닮아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임팩트있게 알란다는 구상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영상은 숙면매트 TV CF로, 이달 말부터 만나볼 수 있다.

    동시에 일산 더타운몰 킨텍스점 일렉트로마트에 체험형 매장을 오픈하며 고객 접점 강화에도 나섰다. 보일러와 온수매트 등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제품 외관은 물론 내부 구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상주하는 직원의 설명을 통해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달 12일 0.5도씩 초정밀 온도제어가 가능한 ‘나비엔 숙면매트’를 출시한 바 있다. 정밀한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슬립케어 시스템’을 구현돼 수면 중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적용하며, 자신의 수면패턴에 맞게 숙면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온수와 카본 두 종류로 출시돼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귀뚜라미도 전속 모델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1석 4조 에너지 기술’과 ‘잘 쓰는 3세대 카본매트’ 등 신규 CF 2편을 공개하며 본격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1석 4조 에너지 기술’ CF는 종합 냉난방 에너지그룹 귀뚜라미의 기술력을 ‘마이크로 열병합 발전 시스템(CHP)’이라는 차세대 솔루션에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잘 쓰는 3세대 카본매트’ CF는 이번에 신규 출시한 ‘2024년형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의 다양한 장점을 담았다. 

    앞서 귀뚜라미는 이달 15일 따뜻함, 편리함, 전기료, 숙면, 위생을 컨트롤하는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춘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불킥(자면서 더워져 이불을 차는 행위)을 방지하는 ‘자동 온도 조절시스템’으로 체온 변화에 따라 숙면 온도를 조절해 준다. 수면 구간별 시간과 온도를 소비자가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업계최초로 일체형 리모컨 탑재했고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멀리서 제어가 가능하다. 

    귀뚜라미는 최근 직영 온라인몰 ‘귀뚜라미몰’을 오픈하고 성수기에 앞서 유통채널 다변화에도 나섰다. 주력 제품인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를 비롯해 3세대 카본매트 온돌, 캠핑매트 온돌, 창문형 에어컨, 전기온수기 등 다양한 계절‧생활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통상 가정용보일러 제품은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전통적인 유통 판매구조가 자리 잡고 있으나, 최근 온라인 쇼핑으로 구매하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귀뚜라미는 직영 온라인몰 운영으로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일러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보일러업계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특판 시장을 주력하고, 일반 소비자 판매는 주로 대리점을 통해 진행해왔다”면서 “최근에는 온수매트 등 B2C 제품도 늘어나며 시장 확대를 위해 제품 홍보와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