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4가구 규모 복합주거시설 조성… 동부-롯데-현대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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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은 롯데건설,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출범한 '랜드마크 사업단'이 경기 김포시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는 이번 공사는 김포시 북변동 380-8번지 일대 구역면적 11만5021㎡에 지하 5층~지상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2420가구, 오피스텔 384실과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본 공사의 계약규모는 약 6452억원이며 동부건설 지분금액은 1484억원이다. 2022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43개월이다.
북변5구역은 김포의 중심지였던 북변로 중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위치에 있어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는 등 직전 1년간 개발이 지연돼 왔다가 이번에 시공사 선정이 가결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더불어 시공사선정총회가 열린 9월28일 서울시와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노선도 개통됐다. 이중 김포공항역과 불과 3개역 떨어진 걸포북변역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및 인근 도시로의 접근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건설 측은 "사업지 인근 다양한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며 "기존의 교통 프리미엄, 다양한 교육시설에 새로운 기반시설까지 구축된다면 더욱 각광받는 주거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