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735억원 해운대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시공사 선정

동부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삼성콘도맨션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삼성콘도맨션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명경쟁 입찰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동부건설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계약금액은 약 735억원이다.

동부건설은 해운대구 중동 1154-5번지 일대 대지 1012평에 지하 5층~지상 44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 240가구와 오피스텔 150실을 조성하게 된다.

2020년 10월 착공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43개월이다.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이 도보 8분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우수한 교통 입지를 자랑한다. 1㎞ 반경에는 해송초, 신도초·중, 해운대초·고, 동백중 등 교육시설과 해운대구청, 대형마트 등 공공기관 및 편의시설도 있다.

동부건설 측은 "본 사업지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위치한 것은 물론, 우동3구역 재개발, 해운대관광리조트 도시개발 등과 맞물려 추진될 예정인 만큼 훌륭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지역"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