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리 비행, 정찰 등 음성명령 제어 실시간 FHD 영상 전송 가능지자체 치안 시스템 고도화 가능
  •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AI 음성인식과 실시간 Full HD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5G 'U+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연에서 최대 고도 50m, 시속 36km로 이동하는 U+스마트드론을 스마트폰 앱을 통한 음성명령으로 제어했다. U+스마트드론은 호버링(제자리 비행)과 임무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제어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드론의 카메라를 통한 고화질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도 선보였다. 5G 기반 조이스틱을 통해 카메라를 실시간 조작하고, 줌 인·아웃 기능을 활용해 지상에 위치한 명함 크기의 글자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LG유플러스 측은 "실시간 Full HD 영상 전송은 드론이 이동 중인 특정인의 얼굴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며 "특히 우범 지대의 경우 드론 감시지역 안내만으로도 치안이 강화되는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드론 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 등 5G 기반의 다양한 ICT 기술을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