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신 안정에 도움 제품부터 합격 기원 행사까지수험생들 실력발휘 응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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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4일)을 '수능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심신 안정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부터 합격을 기원하는 행사까지 다양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브로앤팁스는 수험생을 위한 쿨링미스트 '열공스킨 미스트 포 슬리피 스튜던트'를 출시했다. 열공스킨 미스트는 약모밀 추출물을 담아 피지의 과다분비를 케어하고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줘 피부의 답답함을 줄여준다.
또 찬물로 세안한 듯한 쿨링감을 주는 성분이 지속적인 상쾌함을 준다. 기존 미스트의 기능은 유지하되 한층 강화된 시원한 효과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남성 수험생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KGC인삼공사는 수능을 앞두고 단기간 집중케어를 위한 아이패스 브레인, 아이패스 트리플 등 선보였다. 아이패스 브레인는 국내산 6년근 홍삼에 녹용, 상황버섯, 빌베리 등을 더해 만든 수험생 맞춤형 프리미엄 대환 제품이다. 하루에 1환으로 간편하게 수험생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아이패스 트리플은 국내산 6년근 홍삼과 비타민 B군 5종 및 비타민 C를 더해 만든 타브렛 제형으로 파우치로 개별포장돼 휴대가 간편하고 섭취가 용이이다.
아울러 KGC인삼공사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아이패스 수능 응원 피켓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정관장 아이패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자신이 원하는 피켓 디자인을 선택한 뒤 문구를 넣고 응모하면 된다. -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발빠르게 합격소망엿을 내놨다. 전통방식으로 만든 다양한 종류의 엿이 들어있는 선물세트다.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본죽도 수능 마케팅을 이어간다. 죽은 밥보다 소화가 잘되며 위에 부담이 없기 때문에 수험생 맞춤형 식단으로 많이 찾기 때문이다. 본죽은 지난해 수능 전날 약 64% 증가한 약 18만2000그릇의 죽을 판매했다.
MP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에서는 쫄깃한 찰떡이 토핑된 찰떡단고감 피자를 수험생 간식으로 출시했다. 찰떡단고감 피자는 쫄깃한 도우 위에 단호박, 고구마, 감자 무스, 찰떡을 얹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올해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콜센터 등을 통해 찰떡단고감 피자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는 수험생을 위한 초콜릿을 선보였다. 고디바의 까레 어쏘트먼트는 밀크 초콜릿부터 다크 50%, 다크 72%, 다크 85% 등 카카오 함량에 따라 다른 4가지의 종류로 구성됐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도 휴대가 가능해 시험 중간 중간 긴장을 풀거나 집중력을 높이는 데에 제격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수능을 앞두고 생활용품업계도 속속 보온 도시락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락앤락은 원터치 일체형 보온도시락'을 출시했다. 이 도시락은 보온 본체 하나에 밥통과 반찬통 그리고 숟가락과 포크가 모두 담기는 알찬 구성이다.
여기에 트렌디한 디자인의 전용 가방까지 포함해 실용성과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용기는 밥이나 죽 혹은 국을 담을 수 있는 620ml 용기 하나와 각 330ml 용량의 반찬통 2개로 마련됐다. 락앤락 관계자는 "직장인을 위한 가을∙겨울철 도시락이나 특히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해 안성맞춤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