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840억원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 수주
  • ▲ '성수장미 재건축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 '성수장미 재건축사업' 조감도.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최근 840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장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3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26일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선정총회에서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성수장미 재건축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56-421번지 일원 1만여㎡ 부지의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20층, 3개동, 292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2022년 7월 착공해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본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1월 대구 서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 4월 △제주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 △강원 춘천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금정구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서초구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수주까지 성공함으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만 총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측은 "회사의 도시정비개발 역량을 믿고 지지해준 173명의 토지등소유자에게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회사의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 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