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통계 분석, 상장사 32% 적자 시현
  • 코스닥 기업들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법인 1356사 중 비교 가능한 1135사에 대해 결산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7조17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각각 0.34%, 8.07% 감소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5.88%)과 매출액순이익률(4.88%)은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각각 0.29%p, 0.67%p 하락했다.

    다만 3분기 매출액은 33조1380억원으로 직전 분기대비 1.05% 줄었고, 영업이익 또한 12.55%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26.70%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5.69%)은 직전 분기대비 0.74%p 하락한 반면, 매출액순이익률은(5.03%) 1.10%p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은 전년보다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5.36%, 5.02% 증가했다.

    비IT업종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11% 증가하고 순이익은 17.47%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제약업종은 8.48%, 숙박·음식업종은 39.34%, 건설업종 18.41%, 오락·문화업종은 17.63% 매출액이 전년대비 늘었다.

    1135사 중 770사(67.84%)가 흑자를 시현한 반면, 365사(32.16%)가 적자를 기록했다.

    660사(58.15%)는 전년처럼 흑자를 시현했고 110사(9.69%)는 전년 동기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36사(20.79%)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적자를 기록하고, 129사(11.37%)는 흑자에서 적자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