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누적판매량 4200만병 기록시장점유율 30%대 유지하며 위스키 시장 선도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에 수출
  • ▲ ⓒ골든블루
    ▲ ⓒ골든블루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골든블루는 2009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36.5도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다. 지난 10년 동안 높은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써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골든블루 출시 당시 점유율은 0.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6년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20%대로 성장한 이후 지난해에는 30%대까지 진입했다. 올해도 30%대(위스키 '팬텀' 점유율 제외)를 넘어서 대표 위스키로 자리매김했다.

    판매량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15년 3월 1000만병을 돌파한 이후 2016년 10월 2000만병, 지난해 2월 3000만병을 넘어섰다. 이후 지난 6월 40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그 결과 골든블루는 출시 8년 만인 2017년 12월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1등 자리에 올랐다.

    골든블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수행하고 있다. 2012년 11월 선보인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출시 5년만인 2017년 9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다. 2014년 5월에 출시된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또한 2017년부터 줄곧 판매량 3위를 차지하며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 7월 중국에 골든블루가 처음 수출된 후, 베트남(2011년 6월), 싱가포르(2014년 7월), 캄보디아(2014년 11월)로 수출국이 점차 확대됐다. 지난해 6월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같은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이뤄냈다. 내년에는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넓혀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도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더 사피루스, 더 다이아몬드 모두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20년 더 서미트'도 같은 품평회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금상을 받았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와 영국 국제 위스키 품평회(IWSC)에 참가해 2015년부터 2개 대회에서만 20개가 넘는 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골든블루는 40도 이상의 위스키만 존재하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저도주를 처음으로 출시해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골든블루가 2009년 처음 출시한 저도수 위스키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50%가 넘어서며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도전정신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