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입후보…"선제적 자율규제·혁신TF 구축"
  • ▲ ⓒ 대신증권
    ▲ ⓒ 대신증권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밝혔다. 

    나 사장은 5일 출마의 변을 발표하고 "지난 35년간 리테일, 홀세일, IB 등 금융투자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아 왔다"며 "이번 출마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에 헌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5가지 추진 정책으로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규제 ▲협회 혁신 TF 추진 등을 내놓았다.

    먼저 자본시장 역할 강화를 위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공모리츠 상장 및 세제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채권시장 국제화 및 인프라 개선 등의 투자환경 구축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회원사의 건의사항인 은행업권의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을 저지하고 사모펀드 규제를 완화하며, 재개발·재건축 신탁방식 의무화 등 부동산신탁 규제 완화 등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회원사 중심으로 자율적 규제를 위한 자체적 활동을 실행하며, 자체 혁신TF를 구성해 회원사 지원 중심의 효율적 조직구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 사장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이 돼 앞서 제시한 5가지 추진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