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금감원 등 기관과 금융사 거쳐 각계와 관계 원만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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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정 부회장은 4일 출마의 변을 통해 "42년간 금융에 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를 쌓아와 이제는 업계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고 출마 사유를 밝혔다.

    이어 "그간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에 이어 금융회사에서 정책책임자, 최고경영자,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근무해 왔다"며 "정부, 국회, 감독당국, 언론 등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형성해 왔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금융투자업계의 온몸 일꾼이 되고자 한다"며 "감독당국과 금투업계를 모두 경험하고 유용한 네트워크를 가진 준비된 역량과 실행력을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54년생인 정 부회장은 서울대 법대와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 후 1978년 한국은행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신한금융투자, 스마트저축은행, 현대증권(현 KB증권)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KTB투자증권 부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