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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가 자사 공기청정기 3종에 KT 인공지능 스피커 ‘기가지니’를 연동해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인다.
웅진코웨이는 4일 새 서비스 도입을 알렸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KT 인공지능 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연동해 손을 이용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공기청정기를 관리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품 작동, 공기질 상태, 풍량 조절, 모드 제어 등이 가능하며, 주요 음성 인식 명령어로는 △ 공기청정기 켜줘/꺼줘 △ 거실 공기질 상태 어때? △ 공기청정기 강풍으로 해줘 △ 공기청정기 자동 모드 설정해줘 등이 있다.
기가지니 연동 서비스는 기존 공기청정기 음성인식 서비스와는 달리 실내외 공기 오염 시 경고 알람과 행동가이드를 제공한다.
△ 황사로 외부공기가 오염된 경우 ‘황사 알림’ △ 미세먼지로 외부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외 미세먼지 알림’ △ 실내공기가 오염된 경우 ‘실내공기질 매우 나쁨 알림’을 알아서 제공해 주고 이에 맞는 행동 가이드까지 제시해줘 더욱 체계적인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는 △ 액티브액션 공기청정기 IoCare(AP-0818A) △ 멀티액션 가습공기청정기 IoCare(APMS-1516E) △ 듀얼파워 공기청정기 loCare(AP-1515D) 등 총 3종이다. 신규 고객 및 기존 사용 고객 모두 KT 기가지니를 연동해 음성인식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김상웅 ICT전략실장은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KT 기가지니 연동으로 고객들이 공기청정기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실내공기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2017년 미국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최초로 아마존 인공지능 플랫폼인 ‘알렉사’를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해 네이버 ‘클로바’ 및 구글 ‘구글 홈’, 카카오 ‘카카오홈’을 연동한 음성인식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개시해 공기청정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