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출입기자 상견례서 밝혀
  •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가 풍부한 현업 경험 등을 바탕으로 협회장 후보로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재철 대표는 10일 오후 금투협 기자실에 방문해 기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 대표는 향후 협회장으로서 대관 활동에 대한 포부를 묻는 질문에 "이전 협회장과 함께 당국과 만나기도 해왔고, 꾸준히 협회 활동도 해왔다"면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 회원사들의 니즈를 잘 전략화해 당국을 충분히 잘 설득하고,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나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34년간 지점장, 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홀세일사업단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한 증권 전문가다. 대표 임기는 내년 3월 만료된다.

    한편 금투협은 회장 선거와 관련 지난 9일 나 대표를 비롯해 KTB자산운용의 정기승 부회장, 전 IBK투자증권 신성호 대표 등 3명의 최종후보자를 정하고, 오는 20일 회원 총회 투표를 통해 선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