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세르비아 즈레냐닌에 권선 생산법인 준공구자열 회장 “현지 공장, 동유럽 최고의 권선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
  • ▲ 구자열 LS 회장(왼쪽)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장이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 구자열 LS 회장(왼쪽)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장이 최근 서울의 한 식당에서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S
    구자열 LS 회장이 최근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이들은 LS와 세르비아의 사업협력과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이코비치의 이번 방한은 한-세르비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지난 10월 문희상 국회의장의 세르비아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고이코비치 의장은 우리나라에서 문 국회의장과 세르비아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난 후 지난 20일 출국했다.

    LS그룹은 지난해 11월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90km 거리에 위치한 즈레냐닌에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권선 생산법인을 준공해 현지 진출에 나섰다. 권선은 자동차 및 전자부품 등에 쓰이는 구리선이다.

    권선공장 기공·준공식에는 알렌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방문할 정도로 현지에서 관심도가 높은 사업이다.

    구자열 회장은 고이코비치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세르비아 권선공장은 현지 인적자원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 아래 빠른 시간 안에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LS는 앞으로도 세르비아에 추가 투자해 현지 공장을 동유럽 최고의 권선공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