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SC제일은행 현금인출 수수료 0원총 8개 은행/금융사와 제휴 확대ATM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 상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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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한 해 동안 GS25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한 거래액이 1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GS25는 지난해 ATM을 이용한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 실적은 총 6580만건으로 거래 금액은 11조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거래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매일 300억원 이상의 금액이 거래된 것이다.

    이에 GS25는 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출금 수수료를 면제하는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C제일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SC제일은행 고객은 ATM을 통해 현금 인출 거래를 할 때(영업 시간 내) 출금 수수료를 면제받게 된다.

    이번 제휴로 출금 수수료가 면제되는 은행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을 포함한 총 8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GS25는 총 점포 중 약 85% 수준인 1만1800여 점포에서 ATM을 운영중이다.

    한편, GS25가 지난 2017년부터 도입한 출금 수수료 면제 서비스로 경영주들도 혜택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GS25에서 ATM을 이용하는 고객 중 35% 이상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GS25는 이로 인해 추가 매출 증대 효과가 연간 9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이번 SC제일은행과의 제휴에 이어 지방은행, 증권사 등과의 제휴를 폭넓게 확대해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ATM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더욱 확대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더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