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8조1680억원으로 10.7% 증가당기순이익 2238억3401만원으로 53.0% 줄어"기존 할인점 부진·온라인 사업 판관비 증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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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506억5085만원으로 전년대비 67.4%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1680억원으로 10.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238억3401만원으로 53.0% 줄었다.

    본업인 할인점 기존점 부진과 온라인 사업에서 지출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급감했다. 2018년 영업이익 4628억원에서 1년 만에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황 부진에 따른 기존 할인점 부진이 이어지고, 온라인 사업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판촉비가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줬다"며 "전문점 폐점 등 사업구조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재고처분 등도 일부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 측은 "쓱닷컴의 4분기 매출 신장율이 27%를 넘어서는 등 상반기 성장율(14%)보다 대폭 확대되고 있고, 이마트 사업구조재편과 기존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