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 4060억, 전년比 1.9%↑공사 수익·BMW 판매로 올해 실적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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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이 지난해 매출 4조4060억원, 영업이익 1248억원을 냈다고 25일 공시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4조 3245억원) 대비 1.9%, 영업이익(전년 1051억원)은 18.7% 증가했다. 이와 함께 당기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사업 확대, 높아진 공사수익 영향이 컸다. 차량 판매 부문인 BMW사업 매출 증가도 한 몫했다.영업이익도 코오롱글로벌의 민간주택사업 확대와 토목, 건설부문 원가율과 BMW 사업부문 호조가 주효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연말 일회성 비용, 종속회사 처분손실을 두 회사 수익이 방어했다.
당기순이익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지분법이익 감소, 관계회사 주식 손실 영향을 받았다.
코오롱 관계자는 “올해도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주택 매출 확대, BMW 신차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아라미드 매출 증가,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최적화와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 지속 등도 실적 기대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 일부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생명과학, 티슈진 등은 연결종속이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 잡혀 손익만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