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40㎞까지 달리는 812 GTS8기통 엔진 장착한 F8 스파이더
  • ▲ 페라리 812 GTS ⓒ페라리
    ▲ 페라리 812 GTS ⓒ페라리
    이탈리아 슈퍼카 페라리가 신차인 ‘812 GTS’와 ‘F8 스파이더’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812 GTS는 페라리가 50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6.5 12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80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달하는 시간은 3초 미만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40㎞에 달한다.

    회사 측은 “엔진 설계를 최적화 하는 등 혁신적 기술을 접목했다”며 “저속 주행 시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특히 강판 등으로 지붕을 여닫을 수 있도록 만든 ‘하드톱 스파이더’다. 접이식 지붕은 시속 45㎞ 이하에서 14초 만에 작동한다.

    F8 스파이더는 4.0 8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은 720마력이다. 2018년 기준 20년 동안 엔진 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검증 받은 부품을 썼다.

    페라리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8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 출력을 이끌어냈다”며 “경주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포뮬러 원(F1)에서 쌓은 공기역학적 요소를 더했다”고 강조했다.

    디터 넥텔 페라리 극동 및 중동 지역 총괄 지사장은 “한국에 선보인 812 GTS와 F8 스파이더는 주행 성능뿐 아니라 지붕을 열고 달리는 감성까지 갖췄다”며 “올해 다양한 신차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
    ▲ 페라리 F8 스파이더 ⓒ페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