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경영 전략 제시2023년 최대 22종의 전기차 내놓기로
  •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새로 개발한 차세대 순수 전기자동차 플랫폼과 배터리를 공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미 제너럴모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 같은 성과를 발표하며 미래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메리 바라 미 제너럴모터스 회장은 “그동안 순수 전기차 시대를 위해 넘어야 할 도전 과제를 받아들였다”라며 “유연한 방식으로 규모의 경제성을 지닌 전략을 수립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은 전 차종에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급 전기차뿐 아니라 스포츠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상용차 등에 들어가게 된다. 덕분에 효율과 경제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새 배터리인 ‘얼티엄’은 디자인에 따라 공간 등을 최적화하기 쉽게 했다. 용량에 따라 50kwh에서 200kwh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회사 측은 “부품을 한 덩어리로 묶는 모듈화로 전기차를 만들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제너럴모터스는 이 밖에 LG화학과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비용을 낮춰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고급 브랜드 캐딜락 등을 통해 새 전기차를 출시, 2023년까지 최대 22개 차종을 갖추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