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판매 대리점서 시승행사1719만~2532만원… 가성비 '굿'
  • 르노삼성자동차는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XM3의 소비자 인도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날 사전계약을 한 소비자의 차량 인도와 함께 전국 판매 대리점에서 시승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사전계약 건수는 지난 8일 기준 8542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21일 이후 17일 만에 거둔 성과다.

    트림(세부 모델)별로는 1.3 가솔린(휘발유) 터보 엔진을 선택한 소비자가 전체 중 84.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엔진은 프랑스 르노그룹과 독일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것이다. 

    첨단 편의 사양을 위해 상위 트림을 고르는 경우도 많았다. 최상위 사양을 갖춘 RE 시그니처를 선택한 소비자는 76.0%로 집계됐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XM3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XM3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합친 것이 특징이다. 승차감과 주행 성능이 세단과 비슷하고 공간 활용성은 높였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와 자동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360도 주차보조 시스템 등을 갖췄다. 판매 가격은 1719만~253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