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인정받아전 세계 완성차 업체 46곳에 타이어 공급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12년 연속 타이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한국생산성본부의 주관으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등을 측정하는 지표다. 2003년 개발돼 2004년부터 매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상반기에 제조업, 하반기는 서비스업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타이어는 대다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와 구매 의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국내 타이어 산업을 대표하는 제조업체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받았다”고 강조했다.

    한국타이어는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혁신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핵심 연구시설인 한국테크노돔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 등 전 세계 완성차 업체 46곳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 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국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등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한 타이어 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 연구개발 투자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시장을 이끌겠다”며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해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