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연료 효율성 높인 4륜 구동 시스템 갖춰공간 활용성 극대화 한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 한국토요타는 프리우스 4륜 구동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우스 4륜 구동은 뒷바퀴에 전기 모터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앞바퀴와 뒷바퀴에 최대 40 대 60까지 구동 토크를 가변적으로 배분시킬 수 있다.

    일반 도로에서는 전륜 구동으로 달리도록 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공인 복합 연비는 L당 20.9㎞다. 이 밖에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PCS), 차선이탈 경고장치(LDA) 등 첨단 안전 장치를 넣었다. 판매 가격은 3693만원이다.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는 기존 소형 해치백보다 전장(길이)과 전고(높이)를 키운 것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외관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등에 변화를 줬다. 이와 함께 앞뒤 범퍼에 보호판(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도심뿐 아니라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1.5 가솔린(휘발유) 엔진과 전기 모터가 맞물려 공인 복합연비 18.6㎞/L를 달성했다. 9개의 SRS 에어백과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등을 넣었다. 판매 가격은 2590만원이다.

    두 차종은 하이브리드카(HEV)인 만큼 최대 세금 감면(최대 260만원)과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대환 한국토요타 상무는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고 개성 있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