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나오는 신형 G80美 로드앤트랙 “벤츠 E클래스 등과 경쟁”
  •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공개한 신형 ‘G80’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신형 G80에 대해 “앞부터 뒷부분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새로운 패스트백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벤츠 등 유럽 고급 수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기대까지 나왔다. 미 자동차 매체 로드앤트랙은 “새 디자인 언어를 입고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BMW 5시리즈와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과 옆으로 길게 이어진 쿼드램프가 눈에 띈다(미 오토블로그)”, “‘두 줄’ 디자인이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중간 부분에 수평으로 그은 선)과 잘 어울린다(미 모터 1)” 등의 반응이 많았다.
  • 제네시스는 신형 G80 모습을 지난 5일 공개했다. 신형 G80은 7년 만에 완전 변경을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된다.

    신형 G80은 ‘역동적인 우아함’이란 정체성으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와 패밀리 룩을 적용했다. 방패 모양의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로 된 쿼드램프가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14.5인치 디스플레이 등을 장착해 여백의 미를 강조했다. 운전자에게 꼭 필요한 버튼만 남겼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밖에 전자식 자동변속기와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 인식 조작계)를 넣었다.

    미 매체인 오토에볼루션은 실내에 대해 “디스플레이가 대시보드 나머지 부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면서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제네시스 측은 “미국과 독일, 프랑스, 멕시코 지역 등에서 신형 G80 디자인 소식을 보도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