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정례브리핑, 대상자 2000명→1.3만명 수준 확대해외 전파속도 감안 재유입 위험 낮추기 위한 강력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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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로 입국하는 특별입국절차 적용대상이 19일 0시를 기해 모든 내외국인으로 확대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확진사례가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16일 기준 전체 입국자는 1만3350명(선박포함)으로 이중 특별입국대상자는 2130명이다. 

    특별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되면 특별입국 대상자는 약 1만3000명 수준이 될것이라고 중대본은 설명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입국자 검역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확진사례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전파속도를 감안해 위험요인이 국내로 재유입되는 것을 강력하게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국내 입국자 검역결과 확진자는 13일 1명, 14일 3명, 15일 2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이날 0시부터 모든 입국자는 기내에서 사전 배부한 건강상태질문서와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입국장 검역을 통해 발열체크, 유증상자에 대한 검역조사, 필요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