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 13일 김강립 차관 주재 중대본 간담회 참석
  • ▲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제생병원장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간담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중대본은 이영상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지난 13일 김강립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간담회에는 김강립 차관 및 정부부처 관계자와 수도권 대학·종합병원 원장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3일 간담회에 참석한 복지부 관계자들은 예방적 측면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나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차관 등 회의 참석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이 18일 오전 3시 38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 16일부터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있어 17일 오후 2시께 검체를 채취,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