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브랜드의 신제품 선 론칭, 상품 경쟁력 확보‘밀 전기컨벡터’, ‘다이슨’, ‘니베아’ 등 성공 사례‘빅스마일데이’는 이커머스 시장 전반의 쇼핑 축제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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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지난해 130조원 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기반의 유통업체들이 가세하는 등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지속적으로 연간 흑자를 낸 곳은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유일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베이코리아의 흑자비결은 과열된 경쟁 구도 속에서도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에 있다.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사와 파트너쉽을 이어가며 소비자에게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는 것.

    일례로 G마켓과 옥션에서 연합해 진행하는 ‘신상품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들 수 있다. 매달 넷째 주 마다 인기 브랜드와 제휴를 통해 각 브랜드사의 신상품을 최초로 단독 판매하는 행사다. 

    참여 브랜드사의 경우 온라인 판매를 통해 신상품에 대한 고객 선호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소비자의 경우 직접 매장 방문을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상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월에는 휠라의 봄 신상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지오다노의 2020년 S/S 신규 라인 ‘에센셜’(Essential)’을 4월 오프라인 론칭에 앞서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다. 

    ‘니베아 게릴라마켓’을 열고, 프리미엄 스킨 케어용 ‘프로페셔널 라인’을 선론칭해 판매했으며, 다이슨 ‘싸이클론 V10 카본파이버’를 온라인 단독으로 선판매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MLB 캠핑’, 프리미엄 유아식 ‘일루마 골든드롭3’, 카카오프렌즈 반려동물용품 라이센스를 취득한 레전드코퍼레이션과 손잡은 ‘카카오프렌즈 반려동물용품’ 등을 최초로 선보이면서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처럼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서 선론칭 제품들을 선보이면서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심지어는 국내 판매 계획이 없었던 해외 브랜드를 설득해 국내 론칭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2016년 11월 노르웨이 대표 가전 브랜드인 ‘밀 인터내셔널’ 과 JBP를 체결하고, 밀(MILL) 브랜드의 신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JBP 체결을 통해 G마켓·옥션·G9에서는 밀의 기존 인기 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 것은 물론 한국형 맞춤 상품을 새로 개발, 공동기획상품을 출시했다.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한 밀 전기컨벡터의 경우 난방가전 구입 시기인 2016년 10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총 5개월 동안 2만여 개 판매하면서 18억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빅 브랜드사와 판매스토어가 함께하는 쇼핑축제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11월에 G마켓과 옥션에서 실시하고 있는 '빅스마일데이'는 참여업체들과 대규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해 참여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부터 5월에도 진행돼 2회씩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부터는 이베이코리아의 또 다른 채널인 G9까지 가세해 국내 최대 쇼핑축제의 열기를 더 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마케팅 제휴를 통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파트너사와 손잡고 소비자에게 쇼핑의 편의를 제공하고 올바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