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고급건축분야 수주증가·국내 주택사업 확대로 채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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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우한폐렴)으로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쌍용건설이 통큰 채용에 나서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오는 15일까지 국내영업 부문과 기술직 부문에서 경력사원 약 30명을 채용한다고 2일 밝혔다.

    국내영업 부문은 △주택사업 △건축영업 △도시정비 △마케팅 경력직, 기술직 부문은 △국내건축 △해외건축 △국내토목 등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4년제 대학교 이상 해당분야 전공자로 3~8년 내외 실무경력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다. 지원분야 관련 국가자격증 보유자와 영어회화 능통자, 해외근무 가능자,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의해 우대한다.

    전형방법은 온라인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실무 및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5월중 주말을 이용해 진행하고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입사한다.

    쌍용건설은 강점을 가진 국내외 고급 건축분야의 수주가 늘고 주택사업이 확대하면서 경력직을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 명가로 입지를 굳힌 쌍용건설은 총 21개국에서 약 130억달러 규모 167개 프로젝트를 수주중이다. 현재 8개국 약 30억달러 규모의 26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PQ(입찰자격 사전심사제) 통과후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프로젝트는 총 34건, 약 165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회사측은 "작년 통합브랜드 '더 플래티넘'을 앞세워 주택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점도 이번 채용의 이유중 하나"라며 "본격화된 국내주택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 4개 단지가 성공리에 분양됐고 올해도 이를 포함해 서울과 부산에서 총 11개 단지 7300여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채용으로 견적과 시공, 공무 등을 아우를수 있는 전문엔지니어를 확보해 국내외 수주와 사업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영업력 확대 및 수주현장 증가로 6년 연속 신입과 경력, 인턴사원 등 약 300명을 신규 채용해 왔다"며 "최근 회사가 강점을 지닌 국내외 고급 건축분야의 수주 증가 및 주택사업 확대에 따라 경력직을 채용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