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분류 15명 인천공항내 개방형 선별진료소 검사서 음성 판정입소일부터 4일후 임시시설서 재진단검사...확진자 안나오면 퇴소후 나머지기간 자가격리
  • 지난 13일 국내에 입국한 2차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민간특별연결항공편을 통해 지난 13일 오후 단체로 입국한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에 대한 검역결과 15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내 개방형 선별진료소, 증상이 없는 28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송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4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1차로 입국한 스페인발 특별연결항공편 입국자 39명중 유증상자 1명이 양성 판정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고 그외 38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14일간 시설격리중이다.

    중대본은 2차 입국자 전원이 음성 판정됨에 따라 입소일부터 4일후인 17일 임시생활시설에서 다시한번 진단검사를 실시해 확진자가 없는 경우 퇴소 조치후 남은 10일은 자가격리할 계획이다. 

    중대본 관계자는 "현재 스페인 재외국민의 안전과 우리나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부처 합동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이 시설관리, 생활 및 의료지원중"이라며 "임시생활시설내 의료진이 상주해 입소자들의 건강상태와 코로나19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