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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케어마일은 최근 우크라이나 등 다수의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및 방역물품에 대한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케어마일은 진단키트 개발업체 솔젠트의 글로벌 특판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달 27일에는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긴급요청으로 '솔젠트 코로나19 DiaPlexQ 분자진단키트' 10만명 분량을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케어마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과 긴밀한 협상을 통해 한국산 진단키트 및 각종 방역물품 등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SkyUp항공사의 특별전세기를 통해 한국산 방호복 2만 5000벌과 한국산 실내소독방역기 플루건 등을 긴급히 1차 선적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매주 2차례 이상 한국으로 전세기를 보내 한국산 진단키트 및 방역물품을 정기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전세기편으로 다른 진단키트 개발업체인 수젠텍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lgM/lgG' 샘플을 긴급히 요청해 함께 수송했다.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지 보건복지부를 통해 확진자 테스트를 거쳐 바로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케어마일 전봉규 대표는 "한국산 진단키트를 여러 국가의 정부에 직접 수출하면서 얻게 된 신뢰를 바탕으로 케어마일 자체 브랜드로 론칭한 프리미엄 방호복(CM-PS01), 실내소독방역기 플루건(CM-FL01)등을 해당 국가 정부에 직접 공급하고, 향후 실외방역기, 마스크, 손세정제 등 한국에서 검증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방역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다"라며 "이번 수출로 국산 방역 물품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면서 전 세계 코로나19 극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