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 이익율 개선 기대
  • ▲ 항암제 ‘젬자’ ⓒ보령제약
    ▲ 항암제 ‘젬자’ ⓒ보령제약

    보령제약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항암제 ‘젬자’에 대한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은 릴리로부터 젬자의 한국 내 판권, 허가권 등 일체의 권리를 갖게 됐다. 보령제약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지널 제품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이익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젬자는 췌장암, 비소세포 폐암, 방광암, 유방암, 난소암, 담도암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젬자는 1·2차 치료에서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지난해 젬자의 국내 매출은 142억원이었다.

    현재 보령제약은 '옥살리틴', '제넥솔' 등의 제품을 통해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번 브랜드 인수를 통해 항암제 약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국내 최고의 항암제 사업조직을 구축하고 있는 보령제약이 이번 브랜드 인수로 항암제 라인업 강화와 함께 더욱 안정적인 수익원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항암 부분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보령제약의 대표 사업부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