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인치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 셧다운 풀려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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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셀토스가 이르면 이번주 생산 정상화에 들어간다.1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 1공장은 이번주 중 셀토스 생산라인 조업을 정상화한다. 일부 트림(세부 모델) 생산이 멈춘 지 약 3주 만이다.기아차는 지난달 17일 셀토스 계기판에 들어가는 3.5인치 디스플레이 수급에 문제를 겪었다. 전량 공급하는 인도 협력 업체 공장이 셧다운 됐기 때문이다. 이에 생산 차질을 겪어왔다.협력업체 공장은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 있는 기아차 공장도 지난 8일 조업을 재개했다.다만 불확실한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하면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정상 가동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기아차는 항공편을 활용해 3.5인치 디스플레이 부품을 공급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