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트림 1.0 엔진 탑재… 연비 L당 15.7㎞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대폭 강화
  • ▲ 경차 모닝 어반 ⓒ기아자동차
    ▲ 경차 모닝 어반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을 대폭 강화한 ‘모닝 어반’을 12일 공식 출시했다.

    부분 변경을 거친 모닝 어반은 ‘신차급 변화’가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스트림 1.0 가솔린(휘발유)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76마력을 낸다. 최대 토크는 9.7㎏·m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5.7㎞(14인치 휠 기준)로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외관은 독특하고 역동적인 인상이 강하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를 닮은 라디에이터 그릴을 장착하고 독특한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을 달았다. 이와 함께 공기 흡입구를 날카롭게 바꿨다.

    뒷면에는 입체감을 준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낮고 길게 뻗은 수평형 범퍼 디자인, 크롬 소재를 입힌 배기구 등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옵션(선택 사양)으로 ‘엣지 업’을 추가했다. 크롬 소재와 검은색, 주황색 등으로 외관에 차별화하는 요소를 도입한 것이다.

    가장 큰 특징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강화한 것이다. 모닝 어반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차로유지 보조 기능 등을 탑재했다.

    이뿐 아니라 보행자까지 인식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운전자를 위한 편의 장치도 더했다. 통풍 시트와 4.2인치 계기판, 8인치 내비게이션이 들어갔다. 여기에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1195만~148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어반은 경차가 지닌 강점에 개성을 더했다”며 “차급을 뛰어 넘어 도심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모닝 어반 출시에 맞춰 개그맨 장도연이 출연한 영상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본 할인(20만원) 및 36개월 저금리 할부 상품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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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차 모닝 어반 ⓒ기아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