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패드 공급 어려워… "재고 확인 및 정상화 집중"
  •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
    ▲ 현대자동차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뉴데일리
    현대자동차 부품 협력업체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해 코나 등 일부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덕양산업 공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근로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해당 근로자는 계기판, 오디오 등이 포함된 크래시패드 금형 장치에서 작업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덕양산업은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와 팰리세이드 등에 들어가는 크래시패드를 납품하는 1차 협력업체다.

    이번 사고로 덕양산업 공장은 고용노동부 조사 기간 동안 멈춰서게 됐다. 이에 크래시패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크래시패드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재고를 미리 쌓아놓지 않고 수차례 상시 공급되는 부품이다.

    현대차 측은 “재고를 확인하고 생산 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